
사무실에서 컴퓨터 여러 대가 한꺼번에 꺼졌다면, 꺼진 자리와 꺼지지 않은 자리를 자리 이름으로 나눠 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작입니다. 층 전체가 어두워진 것인지 일부 책상 줄만 꺼진 것인지에 따라 이야기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연기나 타는 냄새가 있으면 설명보다 119 먼저입니다.
자리 이름으로 영향받은 범위 그리기
사무실은 책상 줄마다 콘센트 줄이 이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가 줄, 복도 줄, 회의실 쪽 줄처럼 이름을 붙여 놓고 각 줄의 컴퓨터와 모니터와 전화기가 어떤 상태인지 적어 보세요. 한 줄이 통째로 꺼졌다면 그 줄이 같은 곳에서 전기를 받는다는 단서가 됩니다.
| 자리 | 컴퓨터 | 조명·복합기 |
|---|---|---|
| 창가 줄 | 모두 꺼짐 | 조명 정상 |
| 복도 줄 | 정상 | 복합기 정상 |
| 회의실 | 확인 못 함 | 조명 꺼짐 |
가정한 상황으로 보는 전달 방법
다음은 가정한 상황입니다. 오전 업무 중 창가 쪽 책상 줄의 컴퓨터가 동시에 꺼졌습니다. 복도 쪽 줄과 복합기는 그대로이고, 사무실 조명도 정상입니다. 직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다시 켜 보았지만 켜지지 않았습니다. 이때 "창가 줄 컴퓨터만 한꺼번에 꺼졌고 켜지지 않는다. 조명과 복도 줄은 정상"이라고 정리해 전하면 현장에서 어느 줄의 연결을 볼지 금방 정해집니다.
작업 중이던 자료가 사라질까 걱정되겠지만, 그 걱정은 상담과 따로 생각하세요. 다만 컴퓨터를 계속 다시 켜 보는 일은 권하지 않습니다. 한 번 이상 시도했다면 몇 번 했는지만 알려 주세요.
임차 사무실이라면 누구와 먼저 협의하나요
사무실이 임차한 공간이라면 건물 관리 주체에 같은 층 다른 사무실도 영향을 받았는지부터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층 전체가 영향을 받았다면 건물 쪽 설비일 수 있고, 우리 사무실만이라면 내부 설비일 수 있습니다. 임대차 계약에서 설비 관리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도 확인해 두세요. 이 확인은 수리 상담과 동시에 진행해도 됩니다.
업무가 멈춘 시간이 길어질수록 영향이 커지기 때문에, 어떤 업무가 가장 급한지도 알려 주세요. 전화 응대가 중요한 사무실인지, 컴퓨터로 하는 작업이 중요한 사무실인지에 따라 임시로 버틸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무실은 가게와 달리 직원마다 기억하는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누가 먼저 꺼진 것을 알았는지, 그때 옆 자리는 어땠는지를 두 사람 이상에게 물어 한 장에 모아 두세요. 이름과 시각까지 함께 적으면 더 좋습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면 그대로 적고 어느 쪽이 확실한지는 표시해 두면 됩니다. 확실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나눠 전하는 방식은 상담하는 쪽이 판단하기에도 편합니다.
프린터나 복합기, 정수기, 냉난방 기기처럼 컴퓨터가 아닌 설비의 상태도 한 줄씩 적으면 좋습니다. 컴퓨터만 꺼졌는지 설비도 함께 멈췄는지에 따라 보는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상담 전에 정리할 것
- 꺼진 자리의 이름과 꺼지지 않은 자리의 이름
- 꺼진 시각과 직전에 켜 두었던 기기
- 같은 층 다른 사무실의 상태(알고 있는 범위에서)
- 임대차 계약 상 설비 관리 주체
우리동네전기수리센터는 24시 상담과 출장을 하며, 작업 범위와 일정은 현장 확인 후 협의합니다.
끝으로 퇴근 뒤에도 켜 두는 서버나 공유기가 있다면 그 위치를 알려 주세요. 현장에서 전기를 다룰 때 함부로 꺼서는 안 되는 기기를 미리 알아 두면 업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순간 정전일 수도 있지 않나요?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한국전력 고객서비스 전화 123에서 안내를 받거나 건물 관리 쪽에 같은 층 상황을 물어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컴퓨터 쪽 문제는 어디에 문의하나요?
컴퓨터 본체나 자료 복구는 전기 상담과 다른 영역입니다. 전기 쪽이 정상으로 확인된 뒤 해당 업체에 문의하세요.
직원이 직접 분전반을 열어 봐도 되나요?
덮개를 열거나 해체하지 마세요. 보이는 곳에서 확인한 내용만 전해 주세요.
지역 전기 상담과 협력 전기기사 연결을 안내합니다. 비용·범위·일정은 현장 확인 후 담당 기사와 협의합니다.
1800-9182

